재활운동·재활

힐레이즈 단계별 진행 방법: 바닥부터 편심성 힐드롭까지 아킬레스건 일상 강화 4단계

아침 첫걸음이나 계단 내려갈 때 뒤꿈치 위쪽이 시큰하다면, 바닥 힐레이즈부터 편심성 힐드롭까지 4단계로 나눠 오늘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진행법을 세트·빈도와 함께 안내합니다. 통증별 중단 기준도 확인하세요.

시리어스 건강연구소··13분 읽기
힐레이즈 단계별 진행 방법: 바닥부터 편심성 힐드롭까지 아킬레스건 일상 강화 4단계

아침에 침대에서 내려와 첫발을 딛는 순간 뒤꿈치 위쪽 힘줄이 뻑뻑하게 당긴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몇 걸음 걷고 나면 좀 풀리는 것 같아서 넘어가지만, 계단을 내려갈 때나 오래 걷고 난 저녁이면 같은 부위가 다시 시큰해집니다. 이런 패턴이 몇 주째 반복되고 있다면 아킬레스건 자체의 부하 내성이 떨어져 있다는 신호이고, 이 힘줄은 안정을 취한다고 저절로 튼튼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제된 부하를 단계적으로 늘려가야 콜라겐 배열이 다시 정리되고 통증 역치가 올라갑니다.

이 글은 아킬레스건이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보다, 오늘 거실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순서에 집중합니다. 아킬레스건염 보존적 치료에서 다룬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면 그쪽을 참고하시고, 여기서는 바닥 힐레이즈, 계단 풀 레인지 힐레이즈, 한발 힐레이즈, 편심성 힐드롭까지 4단계를 거치는 동안 각 단계에서 정확히 어떤 자세로 몇 회씩 반복하는지, 통증이 어느 정도까지는 괜찮고 어느 순간부터 멈춰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짚습니다.

다만 시작 전에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걷다가 갑자기 뒤꿈치 위쪽에서 뭔가 끊어지는 듯한 느낌이나 소리가 있었거나, 발끝으로 서는 것 자체가 안 된다면 이 루틴을 시작하기 전에 정형외과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여부부터 확인받아야 합니다. 부분 파열이나 완전 파열 상태에서 힐레이즈를 시도하면 손상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작 전 확인할 것들

시작 전 확인할 것들

준비물은 계단 하나면 충분합니다. 1~2단계는 맨바닥에서 진행하고, 2단계부터는 계단 모서리나 문턱 같은 단차가 필요합니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양말을 벗거나 미끄럼 방지 슬리퍼를 신고, 처음 며칠은 옆에 손잡이나 벽을 짚을 수 있는 위치에서 시행하세요. 균형이 흔들려도 잡을 곳이 있어야 안심하고 뒤꿈치 움직임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언제, 얼마나

아킬레스건은 아침에 가장 뻣뻣합니다. 자는 동안 발목이 살짝 굽은 자세로 오래 고정되면서 힘줄 안의 콜라겐 섬유가 짧아진 채 굳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상 직후 곧바로 강한 부하를 주기보다, 가볍게 걷거나 발목을 앞뒤로 몇 번 움직여 뻣뻣함을 어느 정도 푼 다음 본 운동을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하루 중에는 오전 한 번, 저녁 한 번으로 나눠 진행하는 것이 하루 한 번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힘줄 회복에 유리합니다.

시작 전 자가 점검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오늘은 이 루틴을 시작하지 말고 먼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걷거나 뛰다가 뒤꿈치 위쪽에서 뻥 하는 소리나 느낌과 함께 갑자기 힘이 빠진 적이 있다
  • 엎드린 자세에서 종아리를 손으로 눌러도 발끝이 저절로 움직이지 않는다(톰슨 검사 양성 의심)
  • 발끝으로 서는 것 자체가 통증 때문이 아니라 힘이 안 들어가서 불가능하다
  • 뒤꿈치 부위가 뜨겁고 붉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있다(감염 의심)
  • 최근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 등)를 복용했거나 해당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

위 항목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아래 4단계를 순서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순서를 건너뛰지 않는 것이 이 루틴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왜 순서를 건너뛰면 안 되는가

편심성 힐드롭이 아킬레스건 재활에서 가장 유명한 동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1~3단계를 생략한 채 곧바로 4단계부터 시작하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힘줄이 아직 기본적인 양발 부하도 버티지 못하는 상태에서 편심성 부하를 걸면 통증이 오히려 급격히 악화되는 사례를 자주 봅니다. 체중이 70kg 안팎인 성인 기준으로, 발끝 하나에 실리는 부하는 걷기 중 체중의 3~4배까지 올라간다고 보고되므로, 이 부하를 견딜 준비가 안 된 힘줄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1~2단계에서 통증 없이 반복할 수 있음을 확인한 다음 3~4단계로 넘어가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빠릅니다.

1단계: 바닥에서 양발 힐레이즈

1단계: 바닥에서 양발 힐레이즈

시작 자세

맨바닥이나 낮은 매트 위에 양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섭니다. 벽이나 의자 등받이를 손끝으로 살짝 짚어 균형을 보조하되, 체중을 손에 싣지는 않습니다. 무릎은 편 상태를 유지합니다.

동작 단계

① 발볼로 바닥을 지그시 누르며 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 ② 최대한 높이 올라간 지점에서 1~2초 정지한다 → ③ 3~4초에 걸쳐 천천히 뒤꿈치를 내린다 → ④ 바닥에 완전히 닿기 직전, 힘을 완전히 빼지 않은 상태에서 다음 반복으로 이어간다.

호흡 타이밍

뒤꿈치를 들어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내려올 때 들이마십니다. 반복 내내 숨을 참으면 종아리에 불필요한 긴장이 함께 들어가 동작이 뻣뻣해집니다.

세트·횟수·빈도

15회를 1세트로, 하루 2회(오전·저녁) 3세트씩 진행합니다. 첫 주에는 세트 사이 1분 정도 쉬어 다음 세트에서도 동작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흔한 실수와 교정

가장 흔한 실수는 무릎을 살짝 굽히며 다리 전체로 튕겨 올라가는 것입니다. 반동을 쓰면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아니라 대퇴사두근이 일을 대신 떠맡습니다. 무릎 뒤쪽을 편다는 느낌으로 다시 서보세요. 두 번째는 발가락 쪽으로 체중이 쏠려 새끼발가락 쪽 날로 서는 실수입니다.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 사이 라인에 체중이 실려야 아킬레스건 안쪽 섬유까지 고르게 부하가 걸립니다.

이 신호가 나오면 중단

운동 중 통증이 10점 만점에 5점을 넘어가거나, 다음 날 아침 걸을 때 통증이 시작 전보다 더 심해져 있다면 그날은 세트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 이틀 관찰합니다. 통증이 아니라 종아리 근육의 뻐근함이라면 정상적인 반응이니 계속 진행해도 됩니다.

균형 잡기가 어렵다면

처음에는 양손으로 벽을 짚고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손에 체중을 실을수록 힘줄에 걸리는 실제 부하가 줄어드므로, 균형에 익숙해지는 대로 손끝을 떼고 손가락 하나만 벽에 대는 정도로 점차 줄여가세요.

2단계: 계단 엣지에서 풀 레인지 힐레이즈

2단계: 계단 엣지에서 풀 레인지 힐레이즈

시작 자세

계단 맨 아래칸이나 문턱에 발볼만 걸치고 뒤꿈치는 허공에 뜨도록 섭니다. 양손은 손잡이나 벽을 가볍게 짚습니다.

동작 단계

① 뒤꿈치를 계단 아래로 천천히 떨어뜨려 아킬레스건이 늘어나는 스트레치 위치까지 내려간다 → ② 그 지점에서 1초 멈춘다 → ③ 발볼로 계단을 밀어내며 뒤꿈치를 최대한 높이 들어 올린다 → ④ 정점에서 1~2초 정지한다 → ⑤ 다시 천천히 스트레치 위치까지 내려온다.

호흡 타이밍

밀어 올릴 때 숨을 내쉬고, 스트레치 위치로 내려갈 때 들이마십니다. 스트레치 구간에서 숨을 참고 버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세트·횟수·빈도

12회를 1세트로, 하루 2회 3세트를 기본으로 합니다. 1단계보다 가동 범위가 넓어진 만큼 세트 사이 휴식을 1~2분으로 늘려도 됩니다.

흔한 실수와 교정

가장 흔한 실수는 스트레치 위치까지 내려가지 않고 계단 높이 정도에서만 왔다 갔다 하는 것입니다. 이러면 1단계와 자극이 거의 같아져 진행의 의미가 없습니다. 뒤꿈치가 발볼보다 확실히 아래로 내려가는지 거울이나 영상으로 한 번 확인해보세요. 반대로 스트레치 위치에서 무게중심을 뒤로 완전히 실어 통증 부위를 세게 늘리는 것도 실수입니다. 당김이 느껴지는 정도에서 멈추고, 통증이 시작되는 지점까지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이 신호가 나오면 중단

스트레치 위치로 내려가는 구간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거나, 이 단계를 시작한 뒤 아침 뻣뻣함이 이전 단계보다 뚜렷하게 길어졌다면 계단 단차를 낮추거나(문턱 정도의 낮은 단으로 교체) 1단계로 하루 이틀 되돌아갑니다.

양발 균형이 다르게 느껴진다면

한쪽 발목이 유독 뻣뻣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때는 양발을 같은 세트로 묶기보다, 뻣뻣한 쪽만 마지막에 1~2세트 추가하는 식으로 좌우 차이를 좁혀가도 됩니다.

3단계: 한발 힐레이즈

3단계: 한발 힐레이즈

시작 자세

평평한 바닥에서 한쪽 발로 섭니다. 반대쪽 발은 살짝 뒤로 들어 올려 무릎을 가볍게 굽히고, 손끝으로 벽이나 의자를 짚어 옆으로 흔들리는 것만 방지합니다.

동작 단계

① 지지하는 발 하나로 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린다 → ② 정점에서 1~2초 유지한다 → ③ 3~4초에 걸쳐 천천히 내려온다 → ④ 발뒤꿈치가 바닥에 닿기 직전 다음 반복으로 이어간다.

호흡 타이밍

1단계와 동일하게 올라갈 때 내쉬고 내려올 때 들이마십니다. 한 발로 서는 만큼 호흡이 얕아지기 쉬우니 의식적으로 깊게 쉬어야 안정적으로 균형이 잡힙니다.

세트·횟수·빈도

10회를 1세트로, 하루 2회 3세트를 좌우 각각 시행합니다. 체중 전체가 한쪽 힘줄에 실리는 만큼, 처음 며칠은 2단계보다 세트 수를 줄여 8회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흔한 실수와 교정

가장 흔한 실수는 골반이 반대쪽으로 크게 기울며 엉덩이 근육으로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골반이 기울어질수록 발목 자체에 실리는 부하가 줄어드니, 배꼽을 정면으로 유지한다는 느낌으로 골반을 수평에 가깝게 잡으세요. 또 무릎이 안쪽으로 무너지는 실수도 흔한데, 특히 초보자 대부분 여기서 무릎이 안쪽으로 살짝 꺾입니다. 무릎이 두 번째 발가락 방향을 향하도록 의식적으로 바깥을 향하게 조정하세요.

이 신호가 나오면 중단

한발로 섰을 때 통증 때문에 정점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절반에서 멈춘다면 아직 이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안 된 것입니다. 그럴 때는 반대쪽 손으로 벽을 조금 더 세게 짚어 체중의 일부를 덜어내는 방식으로 부하를 낮추거나, 2단계 양발 힐레이즈를 1~2주 더 반복한 뒤 다시 시도하세요.

균형이 계속 흔들린다면

노화나 오랜 부상으로 발목 고유수용감각이 떨어져 있으면 통증이 없어도 균형만으로 동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발 균형 4단계 프로그램을 먼저 며칠 병행하면 힐레이즈 자체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4단계: 편심성 힐드롭

4단계: 편심성 힐드롭

시작 자세

계단 엣지에 발볼을 걸치고, 반대쪽 발을 살짝 들어 지지하는 발 하나로 뒤꿈치를 천천히 들어 올려 정점에 섭니다. 이 단계는 올라가는 동작이 아니라 내려가는 동작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므로, 올라갈 때는 양발을 다 써도 됩니다.

동작 단계

① 양발로 뒤꿈치를 정점까지 들어 올린다 → ② 통증이 있는 쪽 발 하나에만 체중을 싣고 반대 발은 바닥에서 뗀다 → ③ 4~5초에 걸쳐 천천히 뒤꿈치를 계단 아래 스트레치 위치까지 내린다 → ④ 반대쪽 발을 다시 딛고 양발로 정점까지 올라가 다음 반복을 시작한다.

이 동작을 무릎을 편 상태와 살짝 굽힌 상태(약 20~30도) 두 가지로 나눠 각각 실시합니다. 무릎을 편 자세는 비복근을 포함한 아킬레스건 전체에, 무릎을 굽힌 자세는 가자미근 쪽에 더 집중된 부하를 줍니다.

호흡 타이밍

내려가는 4~5초 동안 천천히 숨을 내쉬며, 속도를 유지하는 데 호흡 리듬을 활용합니다. 급하게 내려가면 편심성 부하의 의미가 사라지므로 호흡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세트·횟수·빈도

무릎을 편 자세 15회 3세트, 무릎을 굽힌 자세 15회 3세트를 하루 2회(아침·저녁) 시행합니다. 하루 총합으로는 한쪽 발당 180회에 이르는 분량으로, 만성 아킬레스건병증 재활 프로토콜에서 흔히 제시되는 용량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흔한 실수와 교정

가장 흔한 실수는 내려가는 속도를 1~2초로 서두르는 것입니다. 편심성 부하의 핵심은 느린 신장성 수축이므로, 처음에는 숫자를 소리 내어 세면서 4~5초를 채우는 연습부터 하세요. 또 통증이 전혀 없는 상태를 목표로 강도를 지나치게 낮추는 것도 실수입니다. 이 단계는 어느 정도의 불편감을 동반하며 진행하는 것이 원래 설계이므로, 통증이 0이 될 때까지 강도를 낮추면 자극 자체가 부족해집니다.

이 신호가 나오면 중단

운동 중 통증이 10점 만점에 5점을 넘어가거나, 다음 날 아침 걸을 때 통증이 전날보다 뚜렷하게 심해져 있다면 그날 세트 수를 줄이거나 체중 일부를 반대쪽 발로 분산하는 방식으로 부하를 낮춥니다. 반면 운동 중 3~4점 정도의 불편감이 있다가 다음 날 아침에는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정상 범위이니 그대로 진행합니다.

통증 없이 15회를 다 채우지 못한다면

체중 전체를 편측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면, 반대쪽 발을 완전히 떼지 않고 발끝만 살짝 바닥에 걸쳐 체중의 20~30% 정도를 덜어내며 시작해도 됩니다. 몇 주에 걸쳐 반대쪽 발이 담당하는 비중을 서서히 줄여, 결국 편측 체중 전체를 감당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세요.

주차별 진행 기준표

주차별 진행 기준표

Alfredson, Pietilä, Jonsson, Lorentzon이 1998년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한 연구는 만성 아킬레스건병증 환자 15명(12명 완주)을 대상으로 12주간 편심성 힐드롭 프로그램(무릎 편 자세와 굽힌 자세 각 15회 3세트, 하루 2회)을 시행했고, 참가자 전원이 통증 없이 이전 활동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대조군이 없는 소규모 연구이며, 이후 여러 연구에서 재현된 개선폭이 이보다 다소 작게 나타난다는 점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이후 Beyer, Kongsgaard, Hougs Kjær, Øhlenschlæger, Kjær, Magnusson이 2015년 같은 저널에 발표한 무작위 대조 연구는 중부 아킬레스건병증 환자 58명을 대상으로 편심성 힐드롭군과 고강도 저속 저항운동(무게를 실은 힐레이즈에 가까운 방식)군을 12주간 비교했는데, 두 군 모두 VISA-A 증상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군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속 저항운동군에서 치료 만족도와 순응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는 점, 그리고 이 연구가 단일 기관에서 진행되어 다른 인구집단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조심스럽다는 한계도 함께 보고되었습니다. 아래 표는 이 두 연구의 프로토콜을 참고해 만든 목표 가이드이며, 실제 진행 속도는 통증 반응에 따라 개인차가 클 수 있습니다.

주차중심 단계세트·횟수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기준
1~2주차1단계(바닥 양발 힐레이즈)15회씩 하루 2회 3세트운동 중 통증이 5점을 넘지 않고, 다음 날 아침 뻣뻣함이 시작 전보다 심해지지 않는다
3~4주차2단계(계단 풀 레인지 힐레이즈)12회씩 하루 2회 3세트스트레치 위치까지 통증 없이 내려갈 수 있고, 좌우 가동 범위 차이가 눈에 띄게 줄어든다
5~6주차3단계(한발 힐레이즈)10회씩 하루 2회 3세트(좌우 각각)한발로 정점까지 완전히 올라갈 수 있고, 균형을 잡기 위해 골반이 과도하게 흔들리지 않는다
7~9주차4단계(편심성 힐드롭, 무릎 편·굽힌 자세 병행)15회씩 하루 2회 3세트(양쪽 자세, 좌우 각각)다음 날 아침 통증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고, 일상 보행에서 뒤꿈치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든다

표의 기준을 채우지 못한 채 주차만 지나갔다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마세요. 아킬레스건은 근육보다 회복 속도가 느려서, 이전 단계에서 1~2주 더 머무는 것이 전체 회복 기간을 오히려 단축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4주차인데 그대로라면

2주 이상 같은 단계에서 진전이 없다면 세 가지를 먼저 점검하세요. 첫째, 하루 2회 세트를 빠짐없이 채웠는지(하루 이틀 건너뛰면 부하 적응이 끊깁니다). 둘째, 평소 신는 신발의 굽 높이가 갑자기 낮아지지는 않았는지(굽이 낮을수록 아킬레스건 신장 스트레스가 늘어납니다). 셋째, 달리기나 등산 같은 다른 활동에서 부하가 계속 추가되고 있어 회복이 상쇄되고 있지는 않은지입니다. 세 가지를 점검해도 변화가 없다면 그 시점에는 자가 관리보다 물리치료사나 정형외과의 직접 평가가 더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중단 신호와 피해야 하는 경우

중단 신호와 피해야 하는 경우

운동 중 즉시 중단해야 하는 신호(레드 플래그)

  • 운동 중이나 직후 뒤꿈치 위쪽에서 뻥 하는 소리나 느낌과 함께 갑자기 힘이 빠지는 경우(파열 의심, 응급 진료 필요)
  • 발끝으로 서는 힘 자체가 눈에 띄게 약해지거나 아예 서지 못하는 경우
  • 운동 부위가 뜨겁고 붉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감염 의심)
  • 운동과 무관하게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

이 운동을 피해야 하는 경우

  • 아킬레스건 부분 또는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거나 파열이 의심되는 경우(우선 정형외과 진료 필요)
  • 최근 6주 이내 해당 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경우(힘줄 강도가 일시적으로 약해져 있을 수 있음)
  •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를 복용 중이거나 복용을 막 끝낸 경우(약물 관련 건병증·파열 위험 보고)
  • 당뇨나 만성 신질환으로 힘줄 조직의 회복력이 저하되어 있다고 진단받은 경우
  • 급성 염증기라 붓기와 열감이 심해 걷는 것조차 힘든 경우(이때는 부하보다 염증 조절이 먼저)

이 루틴은 의사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위 목록 중 하나라도 해당한다면, 시작 전에 반드시 전문의나 물리치료사와 먼저 상의하세요. 해당 사항이 없어 루틴을 시작했더라도, 4주 이상 꾸준히 따라했는데 증상 변화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나빠진다면 그 시점에 다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른 관리 방법과 함께 해도 되나요

이 루틴은 체외충격파나 도수치료, 종아리 근육 회복 프로토콜과 상호 배타적이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 방법을 한꺼번에 새로 시작하면 어떤 요소가 실제로 효과가 있었는지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힐레이즈로 일상 통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은 뒤, 조깅이나 점프 같은 고부하 활동을 하나씩 순서대로 재도입하는 편이 반응을 파악하는 데 유리합니다.

FAQ

자주 묻는 질문

011단계 바닥 힐레이즈만 했는데 종아리가 왜 이렇게 뻐근한가요?
+
평소 이 근육을 이 정도 범위로 반복해서 쓸 일이 많지 않았다면, 며칠간 종아리 근육통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아킬레스건 자체의 통증이 아니라 근육의 지연성 근육통이라면 하루 이틀 지나면서 줄어드니 그대로 진행해도 됩니다. 다만 뒤꿈치 힘줄 위치에 콕콕 찌르는 통증이 새로 생겼다면 근육통과 구분해 강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02하루에 4단계를 전부 다 해야 효과가 있나요?
+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현재 통증 반응에 맞는 1~2단계에서 몇 주를 보내고, 상위 단계는 진행 기준을 충족했을 때만 추가합니다. 편심성 힐드롭이 유명하다고 곧바로 4단계부터 시작하면 오히려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단계에서 충분히 반복하는 편이 안전하고 결과도 좋습니다.
03운동 중에 약간 아픈데 계속해도 되나요?
+
편심성 힐드롭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의 불편감을 동반하며 진행하는 것이 원래 설계에 가깝습니다. 통증이 10점 만점에 5점을 넘지 않고, 다음 날 아침 걸을 때 통증이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다면 계속 진행해도 됩니다. 다만 통증이 5점을 넘거나 다음 날 아침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져 있다면 그날은 세트 수를 줄여야 합니다.
04양쪽 발목 뻣뻣함 정도가 다른데 같은 세트로 진행해도 되나요?
+
가능하지만, 뻣뻣한 쪽에 세트를 1~2개 추가해 좌우 격차를 좁혀가는 방식을 권합니다. 한쪽만 문제가 뚜렷하다면 반대쪽은 예방 목적으로 가볍게, 문제가 있는 쪽은 이 글의 기준대로 진행하는 식으로 나눠도 무방합니다.
05신발을 신고 해도 되나요, 맨발이 나은가요?
+
1~3단계는 맨발이나 얇은 양말 상태에서 발볼 위치를 정확히 느끼며 진행하는 편이 자세 교정에 유리합니다. 다만 평소 굽이 있는 신발을 자주 신는다면, 굽 높이가 갑자기 낮아질 때 아킬레스건 신장 스트레스가 늘어날 수 있으니 운동 시간 외에는 평소 신던 신발 굽 높이를 급격히 바꾸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achilles#heel-raise#eccentric#tendinopathy#home-exerc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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